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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규미술관  http://blog.gg.go.kr/imsan2 
정문규미술관
대부도에 있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80-9에 미술관이 오픈하였읍니다. 사립미술관으로서는 안산시에 최초로 만들어졌읍니다. 안산의 단원미술제의 1,2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던 서양화가 정문규선생의 개인미술관으로 2층과 3층의 두개의 전시실과 1층에는 평소에 즐기시던 오디오들을 갖추어 놓고 음악감상과 향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읍니다.


미술관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fireadam.cafe24.com




정문규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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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라가 찍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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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알리는 글 추천 7  스크랩 0    2010-01-01 19:09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839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입니다.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니고,
꽃은 한 나무에서 피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2009년 한해동안 날마다 다른 사랑 베풀어주신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더 깊은 사랑 많이 만나십시오.
날마다 새로운 웃음 웃는 행복한 한해를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이곳은 사진이 잘 안뜰때가 많으네요 다음카페에서 정문규미술관으로 들어오시면 늘 새로운 소식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꼭 들러 주십시요 http://cafe.daum.net/ims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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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이곳을 자주 찾아 주시는 분들이예요  |  관장님 동향 추천 8  스크랩 0    2009-11-27 13:13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355

 

 

 

 

 

 

 

 

서로 다투기도 엄청나게.......

 

좋은일도 어려운일도 함께하며 모습까지도 닮아가는....... 이제는 오누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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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부평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방문 - 어느덧 겨울이......|  |  정문규 미술관 추천 7  스크랩 0    2009-11-20 18:01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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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겨울이...... 아르페지오네에도  |  관장님 동향 추천 7  스크랩 0    2009-11-20 17:59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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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비올라-기타로 들으면… 동아일보 기사  |  아르페지오네 갤러리카페 추천 7  스크랩 0    2009-11-20 17:56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166

용재 오닐-무라지 가오리 협연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와 기타 연주로?”

첼로와 피아노의 협연곡으로 낯익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색다른 편성의 2중주로 듣는 콘서트가 열린다.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The 아르페지오네 by 기타리스트 무라지 가오리’. 일본 기타리스트 무라지 가오리가 연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기타 곡에 이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마지막 곡으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협연한다.

○ 비올라 연주가 본래 음높이에 가까워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본디 첼로를 위해서 쓰인 곡도, 비올라용 곡도 아니다. 슈베르트 시대에 반짝 유행했던 현악기 ‘아르페지오네’를 위해 쓴 곡이다. 무릎에 끼워 연주하는 악기였으니 연주 모습만으로는 첼로에 가깝다. 그러나 음높이는 비올라보다도 오히려 두 음 높다(최저음 기준). 이 때문에 비올라 전문 독주자가 많아진 오늘날은 비올라로 연주하는 경우도 흔하다. 비올리스트 유리 바시메트가 피아니스트 미하일 문티안과 협연한 음반은 이 곡의 최고 명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반주악기로 등장하는 기타 역시 아르페지오네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기타와 아르페지오네는 음높이도, 현의 수(6줄)나 지판(프렛)의 배열도 같다.

반주부 악보는 어떨까? 이 곡은 본디 반주에 피아노를 사용하는 곡이 맞다. 그러나 두터운 화음을 쌓기보다는 기타의 ‘특기’ 중 하나인 분산화음을 펼쳐내거나 독주부의 선율에 대꾸하듯이 리드미컬하게 따라가는 부분이 많아 기타로도 산뜻한 연주를 펼쳐내기 좋다.

○ 국내에도 팬 많은 미모 여성 기타리스트

미국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자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도 팬이 많지만 기타리스트 무라지 가오리가 일본 국내에서 받는 사랑은 팝 스타에 가깝다. 15세 때 데뷔음반을 냈고 세계 권위의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의 유일한 일본인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2년을 시작으로 네 차례 공연해 팬 층이 두껍다. 언제까지나 소녀일 것 같은 친근하면서도 순수한 미모도 인기 포인트 중 하나다.

공연 전반부 솔로 무대에서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북스테후데 모음곡 E단조, 쇼팽 녹턴 E플랫장조 등을 연주한다. 3만∼8만 원.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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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오디오에 대해 설명도 하시고......  |  아르페지오네 갤러리카페 추천 7  스크랩 0    2009-11-14 19:09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038

진공관 앰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는 오선생님.

 

역시 ~ 진공관이다야~~

 

웨스턴 15A 혼에 대해 설명하시는 관장님, 오선생님은 따뜻한 그림으로 바꿔 걸라구.......

 

기념으로 한장 찍어보세요^^

 

추운 초겨울 날씨에 웬지 따뜻해 보이는 기분좋은 표정들이시네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따뜻한 커피와 첼로의 선율이 더욱 심금을 울리는 듯   역시!   겨울엔 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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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토요일 저녁시간  |  관장님 동향 추천 7  스크랩 0    2009-11-14 19:07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037

진주사범학교- 관장님의 진짜 후배분들이 방문하셨다.

 

밖에는 찬바람이 제법 겨울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오선생님이 오늘은 피셔 디스카우가 부르는 슈벨트의  겨울 나그네를 신청하시고......

 

단체사진을 찍는것을 몰래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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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오래전 기억속의 정 문규 교수님  |  관장님 동향 추천 7  스크랩 0    2009-11-13 16:17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024

“어머나!”

 대 화가이신 정문규 교수님의 근황을 조선일보에서 접하다니.. 반가워라. 더구나 안산은 전기 수도가 없던 시절 산간벽지 내 첫 발령지가 아닌가? 예술의 향취를 불어 넣으시려 정교수님께서 안산에다 미술관을 개관하셨다니 더 반갑네.’

정 문규 교수님 회상

1. 교대 음악교육과에 입학을 했다. 미술교육 시간에 정교수님께서 들어오셨다.

“종이를 구겨서 구도를 잡고 스케치 해 보세요.”

시골의 중학교에서 미술을 간간히 배운 기억을 빼곤, 고등학교 때는 미술 시간을 거의 접해 보지 않다가 교대에 입학을 한 터라

‘하이고.. 맙소사.. 별 희한한 미술교육도 다 있구나..’

우리는 종이 뭉치를 제각각 구겨 접고 책상위에 놓고는 연필로 그려봤다.
주어진 스케치 시간이 길게 느껴졌고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스케치 방법을 전혀 모르는 내 손이 원망스러웠다.

‘대체 구도가 뭐야? 어떻게 그리는 거지? 큰일 났다. 이 시간을 어떻게 메울까?’

그 때 진땀을 식힐 구원의 메시지가 들렸다.

“여러분은 음악교육과지요? 나도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말러’를 좋아하지요. 모 방송국에 출연을 하여 말러 작곡가에 대해 설명도 하면서 말러 음악을 틀기도 했는데 어찌 한명도 그 방송을 들은 사람이 없는지, 아무도 말을 안 한단 말야. 다른 반 보다는 여러분들은 소위 음악과인데도 그런 내용으로 통하는 사람이 없다니.. 참으로 한심하네요.”

‘아니? 이 분은 분명히 미술 교수님이신데도 음악을.. 그 심오하고 어려운 근대음악가인 말러까지 접하시다니..’

정교수님을 우리가 알아 드렸어야 했는데.. 무척 서운해 하시는 표정으로 우리를 나무라셨다. 미술교육시간이 갑자기 음악 감상 시간으로 바뀌었다.

마치 음악과 교수님께서 감상 교육을 하듯이 아주 탁월하게 말러음악에 대해 물 흐르듯이 막힘없이 이야기를 하시다니.. 그 수준까지 미치지 못하는 우리를 심히 부끄럽게 만드심에 놀라웠다.

문헌으로는 ‘말러’를 접해 봤으나 미술과 교수님께서 음악 감상에 대해 해박한 식견을 품으시고 미술시간에 음악을 가르치시는 바람에 말러에 대한 음악해석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미술과 정교수님께 배운 셈이다.
우리는 갑자기 정교수님께 호감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의 행보는 학과가 끝나면 가끔 정교수님의 연구실로 가서 안 계실 때  몰래 청소를 해 드리고 책상 정리정돈을 하면서 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다.

쪽지엔..

‘교수님! 말러도 좋지만, 연구실이 엉망이어서 정리도 필요합니다.’

2. 수 년 전에 교회의 성가대 반주자가 지휘자인 내게 애원을 하였다.

“지휘자님. 우리 학교에서요, 학년말에 말러를 연주하기 위해 매일 연습하느라 너무 힘이 들어요. 성가대 연습 빨리 끝내주세요.”
“어머 그래? 말러를 좋아하시던 옛날 내 스승님이 계셨었는데.. 그리도 힘이 드니?”
“네. 곡이 엄청 지루하게 길고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전 학년이 모두 함께 연주 연습하느라 정말 지겨울 정도로 피곤해요.”

3. 말러.. 

 서울대 음악과 학생들이 연주하기를 힘들어하던 말러음악을 정교수님은 어찌 그리도 심취 하셨을까..?’
지금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나에게도 근대 작곡가 말러는 어렵다.
그런데 미술을 전공하신 정교수님께서는 어찌 그 세계에까지 입문을 하셨을까?
더구나 갓 입학한 교대생들에겐 음악기초교육 입문하기도 어려운 처지임에도 그 옛날 정교수님께서는

‘음악과 학생들과는 말러가 좀.. 통하겠지?’

와르르.. 교수님의 기대치를 무너지게 만들어버렸음에 나는 아직도 숙제를 해결치 못한 듯하다.

4. 정교수님을 만나 뵈면 몇 가지를 여쭤 봐야지.

첫째,

말러음악에 심취 하시느라 음악과 제자가 우렁각시처럼 몰래 연구실을 청소 해 드렸던 것을 혹시 기억 하고 계십니까?

둘째,

1970~1971년에 우리에게 말씀 해 주셨던 그 말러 레코드판을 아직도 가지고 계십니까?

셋째,

음악과 학생들이 실력이 부족하여 교수님의 샘솟는 음악열정에 함께 동화 되지 못했던 점에 아직도 서운 하십니까?


아직도 ‘말러’를 사랑하시는지.. 궁금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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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가을을 머금은 화실  |  정문규 미술관 추천 7  스크랩 0    2009-11-13 10:15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2023

미술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미술관도 좋았지만 선생님화실의 창밖을 내다 보고 그때의 감동을 떨칠수가 없어서 다시 방문했더니 가을이 화실로 밀려들어와서 화실이 가을인지 창밖의 모습이 가을인지 느끼질 못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라우의 베토벤곡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나 부럽고 미술관과 자연이 바로 옆에 공존하는 공간에 있다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르페지오네 카페에서 음미한 꽃무늬의 커피향이 지금도 입가에 감도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방문하여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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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37년만의 만남  |  관장님 동향 추천 8  스크랩 0    2009-10-15 23:04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0231

 

오랜만의 만남이었지만 그때 37~8년전의 사제로 돌아가셔 유쾌한 시간을 나누신다.

무슨 이야기 중이셨을까?

 

 

기념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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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아버지(관장님), 어머니 사진입니다.  |  관장님 동향 추천 7  스크랩 0    2009-10-13 23:37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20015

우리 가족사진이 되어버렸네요.
밑에 관장님 다음 사진은 막내 아들이며 미술관 심부름꾼이고 맨 아래는 손녀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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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조선일보 인터뷰기사  |  알리는 글 추천 10  스크랩 0    2009-10-13 12:53
http://blog.gg.go.kr/imsan2?targetBlog=19940

2009년 9월29일 조선일보와 인터뷰 기사를 실었읍니다.

75세 정문규 화백, 말기 위암 이기고 개인 미술관 열며 창작활동

시한부 선고받은 후에도 15년이나 더 살고있어…
사람들이 내 그림 보러 찾아오는 것 자체가 좋아

1992년 8월 27일 오전 서울 사당동 작업실에서 붓을 들려던 정문규(75) 화백은 속이 쓰렸다. 전날 밤새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며 그림을 그렸던 탓이려니 했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약을 먹어도 속이 편해지질 않았다. 인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방사선 검사 결과를 보더니 큰 병원으로 가란 말만 되풀이했다.

"어떻게 지금까지 몰랐단 말입니까. 위암 말기입니다. 수술이 아무리 잘돼도 2년 넘기기 힘들 겁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종합병원 의사는 그에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했다. 하루 10시간씩 그림 그리느라 아픈 줄 알고 먹었던 진통제 탓에 암을 느끼지 못한 것이었다. 5일 후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당시 60살을 바라보던 정 화백에게 항암 치료는 쉽지 않았다. 75㎏이었던 몸무게는 1년 넘게 항암치료를 받으며 60㎏이 됐고 치아와 머리카락도 모두 빠졌다. 4번째 항암치료를 받고 나서는 일주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정 화백은 오로지 붓을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고통을 참고 또 참았다.

항암치료가 끝난 후 정 화백은 2년 동안 하루 세 끼를 암에 좋다는 된장만 먹어가며 하루 5~6시간씩 운동을 했다. 1995년 가을 정 화백은 암 완치를 통보받았다. 조각가인 막내아들 종산(46)씨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 사진 첨부 - 위의 사진 - >

▲ 28일 오후 정문규 화백이 대부도에 있는 자신의 미술관 작업실에서 그림을 손질하고 있다. 1992년 위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정 화백은 투병 끝에 암을 이겨내고 붓을 다시 들어 이제 자기 이름을 딴 미술관도 열었다.
/김용국 기자 *****@******.***

그는 처음 의사가 길게 잡았던 시한보다 15년을 더 살았고 지금도 건강에 별문제가 없다. 지난 6월에는 안산시 대부도에 3층짜리 미술관도 열었다. 개관한 지 이제 막 100일이 지났다.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미술관을 가지는 게 평생 꿈이었어. 하루에 10명도 안 와. 그래도 10명이라도 와서 내 그림 보고 간다는 것 자체가 좋아."

정 화백은 1934년 경남 진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일본인 교장이 전교생 앞에서 "정문규는 나중에 동경예술대학에 가서 그림을 배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동네에서 소문난 '환쟁이'였다. 정 화백은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사범학교에 진학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년 동안 교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 홍대 미대에 입학했다.

"전업작가는 꿈도 못 꿨지, 극장 간판 그림 그리던 동기도 있었으니까. 난 낮에는 마포 근처 2평짜리 가게에서 애들한테 군것질거리 팔고, 밤에 그림 그렸어. 62년에 개인전을 열었는데, 우리 학교 교수들이 와서 보더니 '학교로 와라'고 하더라고. 진짜 '화가'가 된 거지."

그때부터 암 진단을 받을 때까지 30년 동안 정 화백은 일주일에 16시간씩 강의를 하면서 1년에 50~60편의 그림을 그렸다. 개인 전시회도 20번 넘게 열었다. 미술공부를 더 하기 위해 68년과 80년에는 일본과 프랑스에 유학하기도 했다.

미술관에는 총 100여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2층과 3층에 전시관이 하나씩 있다. 2층은 데뷔 초기에서 투병 생활 전까지의 그림이 걸려 있고, 3층에는 붓을 다시 든 이후의 작품들이 있다. 두 전시관의 그림은 완전히 다르다. 2층에는 사람의 인체를 스크래치 기법(캔버스에 칠해진 물감을 칼로 긁어내는 표현방식)으로 표현한 무채색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3층은 노란색, 붉은색, 푸른색 등의 원색을 사용해 꽃과 나무 등 자연을 묘사한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정 화백은 "아프기 전에는 그림 하나 그리는 데 몇 달씩 걸릴 정도로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주위 환경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옮긴다"며 "그때 그림이 예술적으로는 더 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림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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